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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력의 검독수리·생존의 염소 ‘필사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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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영상 캡처 (Brothers of the Wind)
거대한 독수리가 자기 몸집보다 큰 염소를 사냥하는 순간이 포착됐다.

15일 호주 나인뉴스는 검독수리(Golden Eagle) 한 마리가 염소를 사냥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이 극적인 순간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본사를 두고 있는 테라마터 팩추얼 스튜디오의 영화 ‘브라더스 오브 더 윈드(Brothers Of The Wind)’ 촬영팀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상을 보면, 지구상 조류 중 가장 강력한 검독수리 한 마리가 두 날개를 펼치며 비상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녀석은 염소들이 모여 있는 절벽에 내려앉더니, 이내 염소의 등을 발톱으로 움켜쥔 후 날아오르길 시도한다. 하지만, 녀석은 염소의 무게 탓에 날아오르는 데는 고전한다.


이때 독수리만큼이나 눈길을 끄는 것은 그 매서운 공격을 온몸으로 방어하는 염소의 모습이다. 자신을 낚아챈 후 날아오르려는 독수리에게서 벗어나고자 죽기 살기로 몸부림치는 염소의 ‘생사를 오가는 언덕 구르기’는 신비로울 정도의 생명력을 느끼게 한다.

결국, 독수리에게 간신히 몸을 피한 염소가 위험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영상은 마무리된다.

해당 영상을 촬영한 오트마 펑커는 “대자연의 찰나를 카메라에 담은 것은 매우 큰 행운이다”라며 “이런 순간은 야생동물 사진을 찍는 이들에게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과 같다”고 비유하며 기쁨을 전했다.

한편, 염소를 공격한 검독수리는 북아메리카에 서식하는 새 중 가장 큰 종이다. 양 날개를 펼치면 그 길이 2.3미터나 되는 강력한 맹금류로 주로 토끼나 다람쥐 등을 사냥한다.

사진 영상=Brothers of the Wind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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