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잡아야 산다’ 스틸 컷
영화 ‘잡아야 산다’ 스틸 컷
잘나가는 CEO 쌍칼 승주(김승우)와 매일 허탕만 치는 강력계 형사 정택(김정태)은 20년 지기 친구지만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거리는 앙숙이다.
어느 날, 승주는 퇴근길에 고등학생 4인방에게 퍽치기를 당해 지갑과 휴대전화를 털린다. 또 정택은 건수라도 올려보고자 끼어들었다가 녀석들에게 총까지 빼앗긴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부닥친 승주와 정택은 빼앗긴 물건을 되찾고자 고등학생들과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시작한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두 사람의 물건을 갖고 튄 고등학생 4인방과 이들을 쫓는 승주와 정택의 좌충우돌 추격전을 유쾌하게 담아냈다. 특히 추격 중 벌어지는 코믹한 상황과 이들이 주고받는 대사는 시원한 웃음을 예고한다.
장편 데뷔작 ‘소녀괴담’으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오인천 감독의 신작 ‘잡아야 산다’는 김승우와 김정태를 비롯해 아이돌 그룹 빅스 혁오의 연기 데뷔작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16년 1월 7일 개봉. 15세 관람가.
사진 영상=오퍼스픽쳐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