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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싸이, BBC와 인터뷰…“‘강남스타일’은 행복한 트로피”

(영상) 싸이, BBC와 인터뷰…“‘강남스타일’은 행복한 트로피”

입력 2015-12-18 10:35
업데이트 2015-12-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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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8)가 영국 BBC 방송과 인터뷰하며 ‘월드스타’로서 면모를 재확인했다.

BBC는 지난 17일 홈페이지에 3분30초 분량의 싸이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싸이는 “‘강남스타일’은 바라볼 때마다 행복한 트로피 같은 것이다. 트로피를 받으면 거실 잘 보이는 곳에 두고 시간이 지나도 보면 흐뭇하지 않는가”라고 감회를 전했다.

싸이는 또 “제가 세계적인 무엇이 될 것이라고, 많은 나라에서 알아주고 전 세계의 아티스트와 일하게 될 것이라고는 꿈꾸지도 않았다”면서 “이런 면에서 ‘강남스타일’은 꿈이지만, 이 파티가 끝나면 새로운 것을 내놔야 하는데 어떻게 이것을 이길 것인가는 악몽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유튜브 영상 캡처 (BBC News)
유튜브 영상 캡처 (BBC News)
싸이는 또 7집 타이틀곡 ‘대디’(DADDY)와 뮤직비디오를 만들게 된 과정을 소개했다.

그는 “윌아이엠의 노래 ‘아이 갓 잇 프롬 마이 마마’(I Got It From My Mama)를 듣고 영감을 받았다”며 “제가 워낙 좋은 몸매를 가졌기 때문에 누군가 ‘어디서 그런 몸매가 나셨어요’ 하면 ‘아빠에게서 받았다’고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웃었다.

그는 어린 아이의 몸을 한 싸이, 할아버지 분장을 한 싸이 등이 등장하는 ‘대디’ 뮤직비디오는 영화 ‘오스틴파워’의 닥터 이블과 미니미에서 착안했다고 소개했다.

한국시간으로 12월1일 자정 유튜브에 공개된 싸이의 ‘대디’ 뮤직비디오는 18일 오전까지 조회수 6천200만 건을 돌파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싸이는 세계적 인기를 얻고도 어떻게 평범한 삶을 유지했느냐는 물음에는 “일을 하고 있지 않을 때는 평범한 가장, 남편, 시민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이 나의 신조”라며 “외국에 나가면 선글라스만 벗어도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기 때문에 전혀 문제없다”고 농담했다.

사진 영상=BBC News,Youtube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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