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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훈훈한 감동의 순간 TOP5

2015년 훈훈한 감동의 순간 TOP5

입력 2015-12-26 17:23
업데이트 2015-12-2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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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한 해 동안 서울신문TV에 소개된 ‘일상 속 감동 순간’ 중 TOP5를 선정해 봤습니다. 동사 위기에 처한 아기 고양이를 구조하는 순간부터 선천적 시력 장애를 가진 아기가 엄마 얼굴을 처음 본 순간, 병원으로 가는 차 안에서 아기를 낳는 순간, 여경이 노숙자에게 아침을 건네는 순간 등 그간 다양한 영상들이 소개돼 감동을 전했습니다.

1. 동사위기 아기고양이에 심폐소생술…감동의 구조!

첫 번째 영상은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감동적인 순간이 담겨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의 한 가족이 눈밭에 쓰러져 있는 아기고양이를 발견합니다. 녀석을 발견했을 때, 이미 심장박동과 맥박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아기고양이를 살리고자 심폐소생술을 시도했고, 가망이 없어 보였던 아기고양이가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게 되었습니다. 현재 이 고양이는 이들 가족에게 입양돼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2. 선천적 시력 장애아기가 엄마 얼굴을 처음 본 순간

두 번째 영상은 선천적으로 시력 장애를 가진 아기가 처음 엄마 얼굴을 보는 순간이 담겨 있습니다. 이 아기는 백색증이라 불리는 선천성 색소 결핍증을 앓고 있습니다. 때문에 눈, 피부, 머리카락 등에 멜라닌 색소가 합성되지 않아 시력 장애가 있습니다. 그런 루이스가 특수 제작된 안경을 쓰고 처음으로 엄마 얼굴을 접하게 된 것입니다. 루이스의 해맑은 표정에 엄마는 울먹이며 인사를 전합니다.

3. 임신부 차 안에서 출산

세 번째 영상은 한 임신부가 병원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출산하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영상을 보면, 임신부가 병원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몹시 고통스러워합니다. 분만이 임박한 것을 느낀 여성은 이내 스스로 분만을 시도하고, 얼마간의 진통 끝에 그녀는 4.5kg의 사내아이를 순산하는 데 성공합니다. 아기의 우렁찬 울음에 안도하는 두 부부는 하이파이브로 벅찬 기쁨을 표현합니다. 심한 산통과 긴장감 속에 아기를 만나게 된 여성은 결국 감격의 눈물을 보입니다. 그런 그녀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합니다.

4. 노숙자에 아침 건네며 함께 식사하는 여성 경관

네 번째 영상은 노숙자에게 아침을 챙겨주는 한 여성 경관의 훈훈한 모습입니다. 미국의 한 여성 경관이 아침을 먹으려 한 도넛 매장을 찾았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먹을 샌드위치와 커피 외에도 추가로 하나씩을 더 구매합니다. 그녀가 음식을 더 구매한 이유는 주유소 옆 한 낯선 노숙자를 주려고 했던 것입니다. 사진에는 그녀가 노숙자 옆에 앉아 담소를 나누며 아침식사를 함께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훈훈한 감동을 주는 그녀 모습은 마침 정지신호에 멈춰선 차량의 운전자가 촬영해 페이스북에 올려 화제가 됐습니다. 그녀는 한 방송 인터뷰를 통해 “아침식사를 함께할 사람이 없었다. 그는 나와 함께 아침을 먹어줄 만큼 친절했다”며 겸손하게 말했습니다.

5. 갯벌에 빠진 노부부 구조한 청년

마지막 영상은 태국에서 발생한 일입니다. 노르웨이의 한 노부부가 갯벌에 빠졌고, 이를 본 청년이 이들을 구조하고자 다가갔습니다. 그는 먼저 이들의 짐들을 옮긴 후, 갯벌에 빠진 노부부를 끌어올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마음과 달리 갯벌에 깊이 빠진 노부부를 끌어내는 과정은 힘에 부칩니다. 그렇게 한참을 고생하던 청년은 결국 자신이 갯벌에 엎드립니다. 자신의 몸을 지지대 삼아 노부부가 밟고 나올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노부부는 그렇게 그를 발판삼아 무사히 갯벌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이후 노부부는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자신들을 구조한 청년에게 사례 의사를 전했지만, 그는 “대가를 원하고 한 것이 아니다”라며 정중히 거절했다고 합니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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