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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 신작 ‘동주’ 티저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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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동주’ 티저 예고편 캡처
시인 윤동주의 삶을 영화화한 이준익 감독의 열한 번째 작품 ‘동주’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영화 ‘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1945년 일제강점기. 평생 친구이자 경쟁자였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빛나는 청춘을 그려낸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대표 시인 ‘윤동주’(강하늘)와 그와 깊은 교감을 나누던 친구 송몽규(박정민)의 청년 시절을 볼 수 있다.

몽규는 동주에게 총을 드는 것이 아닌 시를 쓰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내 어려워진 시대 상황에서 “그저 세상을 바꿀 용기가 없어 문학 속에 숨는 것밖에 더 되니”라는 주변의 대사는 그를 뒤흔든다.


그럼에도 마지막까지 시대의 아픔을 묵묵히 시로 써내려가는 동주의 모습은 깊은 울림을 전한다.

또한, 예고편 속 두 배우가 실존 인물인 윤동주와 송몽규를 완벽하게 그려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청춘의 아이콘인 강하늘은 순수한 집념을 가진 윤동주 시인의 청년 시절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으며, 박정민 역시 신념을 위해 거침없이 행동하는 송몽규를 실감 나게 표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을 통해 이준익 감독은 흑백영화 연출에 도전했다. 이에 대해 이준익 감독은 “흑백 사진으로 보던 윤동주 시인과 송몽규 열사의 모습을 보다가 흑백 영화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스물여덟 청춘을 그 누구보다 뜨겁게 살아낸 이들의 영혼을 흑백 화면에 정중히 모시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2016년 2월 18일 개봉 예정.

사진 영상=메가박스 플러스엠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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