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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름에 먹칠한 태국 화장품 광고, 내용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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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란이 된 ‘서울 시크릿’의 미백 화장품 ‘스노즈’ 광고

‘서울’을 자사 브랜드명에 사용한 태국 화장품 업체가 인종차별적인 광고를 제작해 논란이 일었다.

9일 태국 언론들에 따르면 현지 화장품업체인 ‘서울 시크릿’(Seoul Secret)은 미백 화장품 ‘스노즈’(Snowz)의 광고를 유튜브에 공개했다.


광고는 태국의 유명 30대 여배우 ‘크리스 호왕’이 등장해 “피부 관리를 중단하면 그동안 하얀 피부를 위해 투자한 모든 것이 허사가 될 것이다. 새로운 스타들이 내 자리를 꿰찰 것”이라고 말하며 피부 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바로 그 순간 뽀얀 피부를 가진 여성이 화면 안으로 들어오면서 크리스의 얼굴과 피부는 검은색으로 점점 변해간다. 하지만 곧 크리스는 스노즈 화장품으로 다시 새하얀 얼굴을 되찾는다. 광고는 “이기려면 하얘져야 한다”는 슬로건으로 끝이 난다.

광고가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검은 피부를 가진 사람을 패배자라고 규정하는 것은 인종차별적”이라며 분노를 표했다.

비난이 쏟아지자 이 업체는 이날 오후 문제의 광고를 모두 삭제하고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한편 문제의 광고를 제작한 ‘서울 시크릿’은 한국 화장품 업계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Seoul Secret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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