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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깜짝이야”…세계 곳곳에서 ‘바지 벗고 지하철 타기’

“아이고 깜짝이야”…세계 곳곳에서 ‘바지 벗고 지하철 타기’

입력 2016-01-11 16:20
업데이트 2016-01-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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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바지 벗고 지하철 타기’ 행사가 진행됐다.

‘바지 벗고 지하철 타기’는 2002년 뉴욕에서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자 시작돼 시카고, 런던, 베를린, 프라하, 빈 등 전 세계 주요 도시로 퍼져 나갔고 15년째 이어지고 있다.

참가자들은 겨울 코트, 모자, 장갑, 목도리 등 모든 다른 옷들을 정상적으로 입어도 되지만 바지는 입으면 안된다.

플래시몹 단체인 ‘임프로브 에브리웨어’가 주관한 올해 뉴욕 행사에도 4천여 명이 참여해 일반시민에게 웃음과 당혹감을 선사했다.

유튜브 캡처 (Berliner Morgenpost)
유튜브 캡처 (Berliner Morgenpost)
당황한 한 시민은 경찰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경찰은 “오늘은 ‘노 팬츠 데이’”라며 “전통”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뉴욕에서 바지를 벗고 지하철을 탄 56세 빌 머피는 “내가 고령의 나이에도 이 행사에 참여한다는 게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도 각양각색의 속옷을 입고 바지를 벗은 채 거리를 활보하는 참가자들이 등장했다.

심지어 가족 단위 참가자들도 있었으며 기저귀만 찬 갓난아기도 보였다.

이 밖에도 독일 뮌헨, 베를린, 영국 런던, 체코 프라하 등에서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한 ‘바지 벗고 지하철 타기’가 이뤄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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