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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m 절벽에 갇혀 배고픔과 추위에 떨던 양 구조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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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SPCA Cymru / YouTube
800미터 높이의 절벽에서 양 한 마리가 발견돼 사람들이 구조에 나섰다.

19일 영국 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최근 웨일즈 스노도니아 산악지역 절벽에서 양 한 마리가 갇혀 있는 것을 이곳 주민이 발견해 동물보호협회(RSPCA)에 알렸다.

하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RSPCA 측은 비바람을 동반한 악천후로 구조에 실패했다. 이후 배고픔과 추위에 한동안 절벽에 갇혀있던 이 양은, 며칠 후 RSPCA 측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당시 양을 구조하는 현장이 촬영된 영상은 RSPCA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에는 양을 구하고자 절벽 위쪽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오는 구조대를 볼 수 있다. 이어 양과 조우한 구조대는, 녀석을 안전하게 절벽 아래로 옮긴다. 어찌나 배가 고팠는지 녀석은 구조됨과 동시에 정신없이 풀을 뜯어 먹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RSPCA 구조대 책임자 마이크 퓨는 “양을 구조하려고 100여 미터 절벽 아래로 내려갔다. 당시 녀석은 다친 곳은 없었지만, 매우 배고파 보였다”고 구조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고 비바람이 치는 악천후 속에서 무사히 양을 구조한 데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사진 영상=RSPCA Cymru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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