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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몸이 그물망으로…케미컬 브라더스 ‘와이드 오픈’ 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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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비트’의 창시자이자 영국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케미컬 브라더스’(The Chemical Brothers)가 지난달 공개한 ‘와이드 오픈’(Wide Open)의 뮤직비디오 영상이다.

‘와이드 오픈’(Wide Open)은 케미컬 브라더스가 지난해 7월 발매한 8번째 스튜디오 앨범 ‘본 인 더 에코스’(Born in the Echoes)에 수록된 곡으로 2015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앨범 부문을 수상한 가수 ‘벡’(BECK)이 피처링에 참여하면서 뮤직비디오로 제작됐다.

▲ 케미컬 브라더스 ‘와이드 오픈’ 뮤직비디오 캡처

뮤직비디오는 배우이자 발레리나로 활동하고 있는 ‘소노야 미즈노’(Sonoya Mizuno)의 춤을 원테이크 방식으로 담아냈다. 주목할 점은 특수효과다. 소노야 미즈노가 창고에서 춤을 추는 동안 그녀의 몸은 점차 그물망(Mesh)으로 변해간다. 다리부터 몸통, 팔, 얼굴까지 차츰차츰 몸이 그물망으로 변해가는 모습도 신기하지만 그물망 뒤로 비치는 배경은 놀라움을 자아낸다.

뮤직비디오는 감독 듀오 ‘돔앤닉’(Dom&Nic)으로 알려진 ‘도미닉 홀리’(Dominic Hawley)와 ‘닉 고피’(Nic Goffey)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특수효과는 미국의 세계적 프로덕션 ‘밀’(The Mill)이 맡았다.



돔앤닉은 “우리는 이 뮤직비디오를 한 편의 춤 영화로 만들기로 했다”며 “현실에서 경험할 수 없고 오직 영화상에서 존재하는 한편의 춤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노래는 상실과 변화에 관한 것이다. 여성의 뼈와 살이 3D 프린터로 출력된 격자 문양의 그물망으로 바뀌는 것은 변화에 따라 옛 모습을 상실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뮤직비디오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뮤직비디오는 약 14주의 후반 작업을 비롯하여 제작기간만 무려 5개월이 걸렸다.

사진·영상=ChemicalBrothersVEVO/유튜브, The Mill/비메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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