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상 캡처
실제 개와 로봇 개가 한판 붙었다.
지난달 27일 벤처캐피털회사 DFJ의 상무이사 스티브 주벳슨(Steve Jurvetson)은 유튜브에 ‘피도 대 스팟 - 동물 대 로봇’(Fido vs Spot — Animal vs Robot)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구글이 개발한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과 안드로이드 사 공동 창립자였던 앤디 루빈(Andy Rubin)의 반려견 알렉스 코스모(Alex Cosmo)의 기싸움이 담겼다.
알렉스는 자신보다 몸집이 큰 로봇 개를 상대로 한참을 짖어댄다. 로봇 개 스팟은 펄쩍거리며 뛰거나 다리를 구부려 겁을 줘보지만, 알렉스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결국, 스팟을 조종하던 남성은 “네가 이겼어”라며 스팟을 주저앉힌다.
한편 로봇 개 스팟의 무게는 약 72kg으로 성인의 몸무게와 비슷하다. 자가 발전소를 탑재해 실외에서도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으며 지난해 미 해군의 정찰용 로봇으로 도입되려 했으나 소음 문제가 불거져 도입이 유보됐다.
사진·영상=jurvetson/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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