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1분 고발] ‘빵’했다고 ‘욱’…보복운전 한 30대

[1분 고발] ‘빵’했다고 ‘욱’…보복운전 한 30대

문성호 기자
입력 2016-03-04 14:11
업데이트 2016-03-04 14:1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사진=종암경찰서 제공
사진=종암경찰서 제공
다른 차량이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보복운전을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보복운전을 한 박모(31)씨를 난폭·보복 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상 난폭운전·특수재물손괴 등)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5시 40분쯤 강북구 미아동 인근 사거리에서 신호대기를 하던 중 뒤에 있던 택시가 빨리 출발하라는 의미로 경적을 울리자 이에 격분해 욕설하는 등 난폭운전을 했다.



또 차 안에 있던 음료수 캔을 던져 상대 차량의 운전석 유리창을 깨뜨리기도 했다.

경찰이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에는, 박씨가 가해차량 옆을 바짝 붙어 따라가며 괴롭히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완강히 부인하던 박씨는 해당 블랙박스 영상을 본 후 잘못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31일까지 난폭·보복운전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 난폭운전자는 1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사진 영상=서울 종암경찰서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