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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대호, 메이저리그 첫 홈런 폭발…타율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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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타석은 병살타…1루수 경쟁에서 눈도장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홈런포를 터뜨리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낸 이대호는 이 대포로 25인 로스터에 대한 희망을 밝혔다.

이대호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6회초 1루수 애덤 린드의 대수비로 교체 출전했다.

▲ goon LEE, 유튜브 캡처
수비에서 흠 잡을 데 없는 플레이를 펼친 이대호는 8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그는 6-10으로 뒤진 8회말 좌완투수 맷 레이놀즈를 상대로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85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측 담을 넘기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미국프로야구 데뷔 이래 첫 홈런이다. 이대호는 초청선수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시애틀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이다.

한국과 일본프로야구를 평정하고 미국에 진출한 이대호는 시애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에 진입하려면 시범경기에서 반드시 자신의 실력을 입증해야 한다.

이번 대포가 이대호의 입지를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이대호의 이날 홈런은 상대 투수 레이놀즈가 좌완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

현재 이대호가 그리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왼손 투수에 약한 좌타 1루수 린드와 플래툰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대호는 헤수스 몬테로, 스테판 로메로, 가비 산체스와 ‘우타 1루수’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이대호는 미국 비자 문제로 인해 뒤늦게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벌써부터 코칭스태프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다만, 그는 8-10으로 뒤진 9회말 무사 1, 2루에서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는 맷 캡스의 시속 89마일의 투심 패스트볼을 노렸지만 2루수-유격수-1루수로 연결되는 병살타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지난 6일 첫 시범경기의 첫 타석 초구를 상대로 안타를 쳐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7일에는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했지만 이날 대포로 타율을 0.400(5타수 2안타)로 끌어올렸다.

한편, 시애틀은 이날 난타전 끝에 8-10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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