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쟈지(ジャージー) 있어요?”
디지털 콘텐츠 제작소 ‘딩고티비’(dinggoTV)가 15일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공개한 ‘구라래쇼’의 1회 영상이다.
‘구라래쇼’는 어느새 나도 모르게 따라하고 있는 일본어 공부를 모토로 딩고티비에서 시도하는 어학 예능 프로그램.
공개된 영상에서 옷 가게를 찾은 일본 여성은 점원에게 무턱대고 “쟈지 있어요?”라고 묻는다. 이에 점원들은 매우 당황하지만 일본 여성은 아랑곳하지 않고 “핑크 쟈지 보여주세요”라며 재차 부탁할 뿐이다. 한참을 고민하던 한 점원은 알몸 남녀가 그려져 있는 셔츠를 들고 와 보여주기도.
자료 화면을 지켜보던 박나래는 ‘쟈지’를 ‘바지’라 추측했고, 김구라는 “판사나 심판을 의미하는 ‘judge’를 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본 일본인 출신 가수 강남은 “‘쟈지’(ジャージー)는 트레이닝 웨어”라면서 “삼선으로 유명한 브랜드 있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즉 ‘쟈지’는 운동복을 뜻하는 ‘저지’(jersey)의 일본식 발음인 셈. 강남은 ‘쟈’와 ‘지’ 사이를 길게 발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라래쇼’는 ‘UV 신드롬’ ‘유세윤의 아트비디오’ ‘음담패설’과 같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가 지난해 CJ E&M을 퇴사한 유치콕(유일한) PD와 정혜진, 김봄이 연출을 맡았으며, 정다운, 심화나, 차윤석이 작가로 참여했다.
영상=dinggoTV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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