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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조’ 흰머리독수리 새끼 2마리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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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DC 국립수목원 창설 이래 첫 부화


미국 워싱턴DC의 국립 수목원에서 국조(國鳥)인 흰머리 독수리 새끼 2마리가 탄생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오전 8시 27분에 첫 번째 새끼 흰머리 독수리가 부화한 데 이어 20일 오전 3시에 두 번째 새끼 흰머리 독수리가 알 껍데기를 깨고 나왔다.

흰머리 독수리 새끼들의 부화 장면은 둥지에 설치된 고성능 웹카메라(http://www.eagles.org/dceaglecam)를 통해 생중계됐다.

앞서 흰머리 독수리 부부는 지난해 국립 수목원 내 튤립 포플러 나무에 둥지를 틀었다. 흰머리 독수리가 국립 수목원을 찾아 둥지를 튼 것은 1947년 국립 수목원 창설 이래 처음이다.

수목원과 미국독수리재단은 흰머리 독수리 부부의 이름을 ‘대통령’과 ‘영부인’으로 부르며 이들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러던 중 ‘영부인’은 지난 2월 10일과 14일에 각각 알을 낳았다. 두 번째 새끼 흰머리 독수리는 예상보다 12시간 일찍 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끼 흰머리 독수리의 부화를 지켜본 미국인들은 트위터를 통해 축하 인사와 함께 국가적으로 매우 경사스러운 일이라고 반겼다고 미국독수리재단 측은 전했다.

실제로 흰머리 독수리들은 수십 년 전부터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해 지난 2007년 연방 멸종위기 조류로 지정됐다.

미국의 상징새인 흰머리 독수리는 미국 대통령의 문장을 비롯해 하원의 장식용 지팡이, 미군의 휘장, 25센트와 50센트 동전, 1달러 지폐에 각각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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