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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할리우드 발칵 뒤집은 세기의 실화 ‘트럼보’ 메인 예고편

<새영화> 할리우드 발칵 뒤집은 세기의 실화 ‘트럼보’ 메인 예고편

입력 2016-03-22 18:11
업데이트 2016-03-22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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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보’ 예고편 캡처
‘트럼보’ 예고편 캡처
‘로마의 휴일’을 쓴 천재 작가 ‘달튼 트럼보’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트럼보’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할리우드 영화 황금기였던 1943년, 최고 몸값을 자랑하던 트럼보가 할리우드에 불어 닥친 정치스캔들에 휘말려 블랙리스트에 오른다. 이후 자신의 이름으로 작품을 쓸 수 없었던 그는 B급 영화 제작사를 찾아다니며 11개의 가짜 이름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가명으로 쓴 ‘로마의 휴일’로 그가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으며 할리우드를 발칵 뒤집어 놓는다. 이후 트럼보는 당대 최고의 배우이자 제작자인 ‘커크 더글라스’에게 ‘스파르타쿠스’의 각본을 맡아달라는 러브콜까지 받게 된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는 세 아이의 아버지이자 전설적인 천재 작가 트럼보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엿볼 수 있다. 여기에 할리우드의 황금기를 그대로 재현한 영상과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 허를 찌르는 유머와 감동까지 예고해 작품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달튼 트럼보’를 둘러싼 배경의 실존 인물들이 대거 등장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먼저 당대 최고의 배우이자 제작자, 그리고 마이클 더글라스의 아버지인 커크 더글라스(딘 오고먼)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는 블랙리스트에 오른 트럼보에게 ‘스파르타쿠스’의 각본을 맡겨 다시 대작을 시작할 수 있게 도운 인물이다.

골든 글로브 작품상을 2회 수상한 오토 프레밍거 감독(크리스찬 버켈)의 모습도 볼 수 있다. 그는 블랙리스트에 오른 트럼보에게 ‘영광의 탈출’ 각본을 맡기며 가명이 아닌 실제 이름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여기에 블랙리스트에 오른 작가들에게 일을 맡겨 각본을 쓰게 했던 B급 영화 제작사 킹 브라더 대표 프랭크 킹(존 굿맨)과 유명 메이저 영화사 MGM의 대표 루이스 B 메이어(리처드 포트노)도 등장한다. 또한 ‘스파르타쿠스’를 관람하는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당시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오스틴 파워 : 제로’의 제이 로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트럼보’는 인기 미드 ‘브레이킹 배드’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네 차례나 수상한 브라이언 크랜스톤을 비롯해 다이안 레인, 엘르 패닝, 존 굿맨, 루이스 C.K. 등이 출연한다. 4월 7일 개봉.

사진 영상=프레인글로벌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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