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드 다운’ 스페셜 포스터
세월호 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업사이드 다운’이 공개한 스페셜 포스터의 메인카피다.
8일 ‘업사이드 다운’ 제작사 프로젝트 투게더 측이 아버지의 뒷모습이 전면에 등장하는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먼 곳을 바라보는 아버지의 고독하고 외로운 뒷모습을 담았다. 더불어 포스터에 인용된 “세월호 유가족 고발하라”, “세월호 시행령 폐기” 등은 유가족이 그동안 견뎌야 했던 무거운 상황들을 보여준다.
특히 포스터에서 눈길을 끄는 점은 ‘업사이드 다운’의 영문 타이틀이 뒤집혀 있는 점이다. 이에 대해 제작사 측은 “아버지의 꿈과 뒤집힌 한국사회를 전달하는 영화의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영화 ‘업사이드 다운’은 세월호 참사 피해자 아버지들과 16인의 전문가가 세월호 참사에 관해 풀어낸 이야기다. 오는 14일 개봉예정. 상영시간 65분. 12세 관람가.
사진 영상=시네마 달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