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페이스북
장애인 행세를 하며 돈을 구걸하던 남성의 연기가 탄로 났다.
지난 1일 중국 상하이스트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 거리에서 장애인인 척 연기하던 한 남성의 실체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두 다리가 없는 남성을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쳐다보는 시민들의 모습이 담겼다. 시민들은 구걸하던 남성의 다리를 만져보고는 그가 연기하고 있다는 것을 곧 알아차렸다.
이에 한 시민은 구걸하던 남성의 바지를 벗겼고, 그의 속옷 안에는 꼬아 넣은 다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영상은 장애인 행세를 하던 남성이 다리가 고정된 채로 도망치는 모습으로 끝이 난다.
한편 페이스북에 올라온 해당 영상은 3만 3천 건 이상이 공유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속았다”, “이런 식으로 돈을 벌다니 소름끼친다”라는 반응과 함께 “아무리 의심이 돼도 저렇게 밝혀내는 건 너무하다”라는 댓글을 달고 있다.
사진·영상=Shanghaiist/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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