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서울TV

<새영화> ‘태풍이 지나가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실제 추억 담다!’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 영화 ‘태풍이 지나가고’ 스틸

“어떻게 할 수 없는 현실을 껴안고, 꿈을 포기하지 못한 채 살아가는 현재의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싶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신작 ‘태풍이 지나가고’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이 작품은 감독의 추억에서 출발한 이야기이자, 실제 감독이 살았던 아파트 단지에서 촬영됐다.

‘태풍이 지나가고’는 과거의 영광을 잊지 못한 채 유명 작가를 꿈꾸는 사설탐정 ‘료타’가 태풍이 휘몰아친 밤, 헤어졌던 가족과 예기치 못한 하룻밤을 보내며 진짜 어른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작품은 15년 전인 200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자신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연립 아파트에 혼자 살게 된 어머니를 찾아간 그날의 아파트 단지에서 이야기를 출발시켰다.

여기에 태풍이 지나간 뒤, 유난히 깨끗하고 아름다웠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더해, ‘태풍이 몰아친 날, 헤어진 가족이 모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탄생한 것이다.

‘태풍이 지나가고’는 제69회 칸국제영화제 공개 후 해외 유수 매체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영국 텔레그래프와 가디언은 각각 “유쾌한 웃음과 가슴 찡한 감동”, “진지하면서도 즐거운 보석 같은 작품”이라고 평했다.

일상 속에서 진한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내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깊은 통찰력이 돋보이는 신작 ‘태풍이 지나가고’는 오는 7월 28일 관객과 만난다. 12세 관람가. 117분.


사진 영상=티캐스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

서울신문 www.seoul.co.kr

주소 : 100-745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번지) 서울신문사빌딩 l 대표전화 : (02) 2000-9000

인터넷서울신문에 게재된 콘텐츠의 무단 전재/복사/배포 행위는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위반 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