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페이스북 영상 캡처
미국 독립 선언 기념일인 지난 4일(현지시간) 불꽃놀이로 자신의 반려견을 깜짝 놀라게 한 남성이 동물학대 혐의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6일 미국 WSB-TV의 보도에 따르면, 애틀란타에 사는 윌리엄 스카피디(William Scaffidi)는 최근 자신의 앞마당에 폭죽을 설치해놓고, 반려견이 불꽃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즐겼다. 그는 딸이 스마트폰으로 찍은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SNS에 올렸고, 영상은 급속도로 퍼지며 논란을 일으켰다. 한 동물단체는 스카피디를 동물학대 혐의로 고소하고 키우던 반려견을 포기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스카피디는 “영상 속 상황은 의도적으로 꾸민 상황이 아닌 단순한 사고였다. 개가 거기 있는 줄 몰랐다”고 해명하면서 “이런 상황이 웃음거리가 되도록 온라인 상에 영상을 올린 것은 내 실수다”고 말했다.
사진·영상=WSB-TV/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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