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두 고속철도 열차가 각각 시속 420㎞로 교차 주행하는 시험에 세계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홍콩계 봉황망이 16일 보도했다.
중국 철도총공사는 독자 개발한 고속철도 차량 2대를 15일 오전 정저우(鄭州)∼쉬저우(徐州) 구간의 고속철로 상하행선에서 시속 420㎞로 각각 마주 달리게 해 안전하게 지나치는 데 성공했다.
이 속도로 고속철도 차량이 마주 달린 것은 세계 처음이다. 프로펠러 비행기가 서로 교차 비행하는 속도로 상대 속도가 840㎞에 이른다.
고속철도 열차가 초고속으로 지나칠 경우 주위 공기를 교란시키며 강력한 압력파를 생성하고 이는 차체에 순간적으로 충격을 가하며 차량 안전이나 승객들의 승차감에 영향을 주게 된다. 이 압력파는 열차의 맨 앞과 뒤 차량에 더욱 강하게 작용한다.
중국은 이번 시험을 통해 고속 주행 통과 시 차체의 밀도 및 강도, 부품 결합력, 차내 압력변화, 승객 승차감 등을 평가해 차량 견인, 제동, 인터넷 통제시스템을 전면 국산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통상 시속 300㎞로 주행하는 고속철도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고속철 차량의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저우리(周黎) 중국철도총공사 과학기술부 주임은 “이번 시험으로 핵심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고속철도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며 “이는 중국 고속철도의 해외수출에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총연장 1만9천㎞에 이르는 중국의 고속철도망은 세계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차량은 2천395대, 안전운행 거리도 37억4천만㎞에 이른다.
사진 영상=유튜브, CCTV+
연합뉴스
중국 철도총공사는 독자 개발한 고속철도 차량 2대를 15일 오전 정저우(鄭州)∼쉬저우(徐州) 구간의 고속철로 상하행선에서 시속 420㎞로 각각 마주 달리게 해 안전하게 지나치는 데 성공했다.
이 속도로 고속철도 차량이 마주 달린 것은 세계 처음이다. 프로펠러 비행기가 서로 교차 비행하는 속도로 상대 속도가 840㎞에 이른다.
고속철도 열차가 초고속으로 지나칠 경우 주위 공기를 교란시키며 강력한 압력파를 생성하고 이는 차체에 순간적으로 충격을 가하며 차량 안전이나 승객들의 승차감에 영향을 주게 된다. 이 압력파는 열차의 맨 앞과 뒤 차량에 더욱 강하게 작용한다.
유튜브 영상 캡처
아울러 현재 통상 시속 300㎞로 주행하는 고속철도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고속철 차량의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저우리(周黎) 중국철도총공사 과학기술부 주임은 “이번 시험으로 핵심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고속철도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며 “이는 중국 고속철도의 해외수출에 중대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총연장 1만9천㎞에 이르는 중국의 고속철도망은 세계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차량은 2천395대, 안전운행 거리도 37억4천만㎞에 이른다.
사진 영상=유튜브, CCTV+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