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새영화> ‘일본패망 하루 전’ 메인 예고편

<새영화> ‘일본패망 하루 전’ 메인 예고편

문성호 기자
입력 2016-07-20 14:11
업데이트 2016-07-20 14:4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일본패망 하루 전’ 포스터
‘일본패망 하루 전’ 포스터

일본이 숨기고 싶었던 패배와 몰락의 역사를 다룬 영화 ‘일본패망 하루 전’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1945년 태평양전쟁에서 패색이 짙어진 일본은 연합군으로부터 포츠담선언인 무조건 항복을 요구받는다. 하지만 항복반대를 주장하는 군부의 압력에 일본내각이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사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폭이 투하된다.

8월 14일 정오 일왕의 항복 선언이 받아들여지자, 일본군 내부에서는 종전을 서두르는 무리와 항복 선언 발표를 막으려는 무리 간 충돌이 발생한다. 영화는 1945년 8월 15일 정오, 일왕의 항복 선언 라디오 방송이 있기 전 24시간을 그린다.

공개된 예고편은 연합군에 항복하려는 자와 저항하려는 자의 구도를 볼 수 있다. “우린 아직 싸울 수 있어요! 사직해서 뒤엎어 주세요!”라고 외치는 젊은 반란군들과 “우리가 할 일은 전쟁 종결입니다”라며 전쟁 종결을 추진하는 장군과 주변인들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 “본토 결전이 시작되면 벚꽃은 다시 피지 않겠지…”라며 전쟁을 끝내려는 스즈키 수상과 “이 전쟁을 신속히 끝내기를 명한다”라고 말하는 일왕의 모습 등은 그간 접하지 못한 일본 패망 이면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일본 항복 하루 전, 그들이 해석한 역사의 한 부분을 볼 수 있는 ‘일본패망 하루 전’은 8월 11일 국내 개봉된다. 12 관람가. 136분.

사진 영상=시네마 엔터, 모멘텀엔터테인먼트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많이 본 뉴스

  • 4.10 총선
저출생 왜 점점 심해질까?
저출생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과 지원 부족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 불안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단절
기타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