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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보는 장난감 물총에 얼굴 맞은 여성…“성폭행당했다”고 신고

소변보는 장난감 물총에 얼굴 맞은 여성…“성폭행당했다”고 신고

손진호 기자
입력 2016-07-29 17:34
업데이트 2016-07-2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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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일식 레스토랑에서 “장난감이 저를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주요 언론들은 최근 테네시 주 머프리즈버로의 일본식 스테이크 하우스 ‘와사비’(Wasabi)에서 요리사가 사용한 장난감 물총에 얼굴을 맞은 이사벨 래시터(Isabelle Lassiter)란 여성에 대해 보도했다.



‘와사비’는 불로 달궈진 철판 주위에 손님들이 둘러앉아 요리사의 쇼를 보며 고기와 해산물을 맛보는 레스토랑이다.

이사벨에 따르면 당일 그녀는 남편 제임스를 비롯해 자식과 손주들과 함께 레스토랑을 찾았으며 요리사가 소년이 소변보는 형태의 작은 플라스틱 장난감 물총을 쏘는 순간 얼굴에 물을 맞았다.

요리사의 장난에 수치심을 느낀 이사벨은 해당 레스토랑을 경찰에 신고했으며 “이게 나에게 오줌을 쐈다. 나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난 이사벨에게 “얼굴에 튀긴 물은 성기 모형이 아닌 장난감 물총의 작은 구멍에서 나왔다”고 설명하며 “이는 성폭행으로 보기 힘들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그녀의 화는 사그라지지 않았다.

이사벨의 남편 제임스 래시터는 지역방송인 WTVF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의 미성년 자녀와 손자들 앞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물총에 성기가 달렸느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문제는 내 아내 얼굴에 오줌을 쌌다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한편 ‘와사비’ 총괄 매니저 조니 황(Johnny Huang)은 “손님들에게 종종 장난감 물총으로 스릴을 얻지만 래시터 부부는 즐거워하지 않았다”며 “이사벨과 그녀의 가족에게 정식으로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으며 모든 요리사에게 물을 쏘기 전 손님들과 미리 상의하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사진·영상= AZFAMILY3 / NY Tub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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