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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좀 도와주세요’ 격자망에 빠진 캥거루

‘저 좀 도와주세요’ 격자망에 빠진 캥거루

문성호 기자
입력 2016-08-02 10:11
업데이트 2016-08-0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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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 처한 새끼 캥거루 한 마리가 사람들의 손에 구조되는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달 30일 호주 나인뉴스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플린더스 산맥에서 캥거루 한 마리가 바닥에 설치된 격자망(캐틀 그리드) 사이에 끼는 사고를 당했다. 난감한 상황에 부닥친 녀석은 다행히 사람들의 눈에 띄어 무사히 구조됐다.

훈훈한 장면이 담긴 이 영상은 지난달 16일 유튜브 채널 ‘nevertobereleased’를 통해 공개됐다.

영상을 보면, 캥거루는 격자망 사이로 머리와 몸통이 빠져 다리가 낀 채 거꾸로 처박혀 있다. 이 모습을 본 남성이 조심스럽게 녀석의 다리와 꼬리를 잡고서 밖으로 꺼내는 데 성공한다. 구조된 캥거루는 건강한 모습으로 초원을 향해 겅중겅중 뛰어간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캥거루가 다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구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며 구조한 남성에 대해 입을 모아 칭찬했다.

사진 영상=nevertobereleased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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