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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범퍼 뜯어 달아나는 호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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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영상 캡처

중국 베이징 외곽에 있는 한 야생 동물원에서 호랑이 한 마리가 관광객이 탄 차의 범퍼를 뜯어 달아나는 일이 발생했다.

황당한 사고 순간은 피해를 입은 차에 타고 있던 탑승자가 카메라에 담았으며, 인민일보 등 현지 매체들의 소개를 통해 알려졌다.

공개된 영상에는 호랑이 한 마리가 차 앞을 막아서고 있다. 차 주변을 어슬렁거리던 녀석은 이내 차 앞범퍼를 물어뜯는다. 잠시 후 호랑이는 힘없이 떨어진 범퍼를 입에 문 채 숲 속으로 향한다. 호랑이의 엉뚱한 행동을 지켜본 관광객들은 안도의 한숨과 함께 실소를 터뜨린다.

영상 후반에는 사고 차 범퍼에 호랑이 이빨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영상이 촬영된 곳은 차를 몰고 들어갈 수 있는 바다링 야생동물원으로, 지난달 23일 호랑이가 관광객을 공격해 한 명이 사망하고 한 명이 부상당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2년 전에는 공원관리원이 호랑이에 물려 숨졌다.

이처럼 야생동물원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지면서 관광객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맹수들이 있는 곳에 차를 몰고 들어가 구경하는 것을 위험한 행동으로 보고, 관람 방식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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