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자체 개발한 이른바 ‘공중버스’가 2일 허베이(河北)성 친황다오(秦皇島)시 베이다이허(北戴河)에서 시범운행을 시작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3일 보도했다.
버스와 지하철의 합성어인 ‘바톄’(巴鐵)란 이름이 붙은 이 공중버스는 이층 버스와 유사하지만 가운데 아랫부분이 뻥 뚫려 있어 아래로 승용차들이 충분히 지나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길이 22m에 폭 7.8m, 높이 4.8m로 설계된 이 버스는 차선 2개를 이용해 최고시속 60㎞, 평균 시속 40㎞로 운행될 예정이다.

이 버스는 교통체증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도시의 승객들을 편리하게 운송하는 데 목적을 두고 개발됐다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 영상=CCTV News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