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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꼬리 물고 뜯고 원맨쇼 펼친 고양이

자신 꼬리 물고 뜯고 원맨쇼 펼친 고양이

문성호 기자
입력 2016-08-05 15:16
업데이트 2016-08-0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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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영상 캡처

고양이와 오리들을 한 곳에 넣었다. 평온한 오리들과 달리 고양이는 바짝 긴장했다.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럼블 바이럴에 올라온 영상이다.

영상을 보면 오리 세 마리가 옹기종기 붙어 있고, 그 앞에 고양이 한 마리가 앉아 있다. 녀석은 오리 한 마리의 주둥이를 발로 툭툭 치며 시비를 건다. 하지만 오리는 녀석에게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오리를 향해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던 고양이는 상대의 무반응에 심심했는지, 갑자기 자기 꼬리를 공격한다. ‘그냥 내 꼬리랑 놀지 뭐…’라는 듯 녀석은 자신의 꼬리를 물고 뜯고 흔들며 원맨쇼를 펼친다.

영상을 게시한 이는 “바깥 날씨가 매우 추워서 헛간에 있던 오리들을 집안으로 옮겼다. 오리들과 장난을 치며 놀 수 없다는 걸 안 고양이가 결국 자기 꼬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사진 영상=Rumble Viral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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