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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부터 매장 출입문은 열려 있었다…어수룩한 도둑

애초부터 매장 출입문은 열려 있었다…어수룩한 도둑

문성호 기자
입력 2016-08-08 13:40
업데이트 2016-08-0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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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한 술집 주인이 CC(폐쇄회로)TV를 확인하고 실소를 금치 못했다.

최근 호주 나인뉴스를 비롯한 현지매체는 지난달 28일 퀸즈랜드 골든코스트의 한 술집에서 발생한 좀도둑 침입 사건과 관련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소개했다.

술집 출입문을 비추는 영상에는 건장한 체구의 남성이 등장한다. 그는 들고 있던 커다란 술통으로 매장의 통유리 출입문을 깨뜨린다. 그는 생각보다 쉽게 깨지지 않자 몇 차례 왔다 갔다 하며 술통을 집어던진다. 그렇게 거칠게 충격을 반복한 후에야 매장 유리문에 구멍이 생긴다.

이후 남성은 유리문의 작은 구멍 안으로 조심스럽게 몸을 밀어 넣는다. 당연히 깨진 유리 조각들이 그의 팔과 다리, 머리 등을 찌른다. 그 상황을 견디며 힘겹게 매장 안으로 들어간 그는 이내 당혹스러운 상황에 맞닥뜨리게 된다.

애초부터 매장 출입문이 열려 있었던 것. 뒤늦게 이 사실을 눈치 챈 좀도둑은 우둔한 표정으로 실내를 두리번거리는 것으로 영상이 마무리된다.

이처럼 어수룩한 모습의 좀도둑 고군분투기 영상은 누리꾼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 영상=Storyful News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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