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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도로 한가운데서 운전대 잡고 ‘쿨쿨’ 20대 만취 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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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오전 서울대입구역 인근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차 안에 잠들어 있는 이모(24)씨를 깨우던 중, 잠에서 깬 이씨가 갑자기 차를 출발시켜 경찰이 이를 제지하고 있다. (사진=시민 제보)
▲ 서울대입구역 인근 도로에서 음주가 감지된 이모(24)씨가 음주측정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시민 제보)

음주운전 중 도로 한가운데서 잠든 채 발견된 20대 남성이 경찰에게 붙잡혔다.

11일 오전 7시경 서울대입구역 4번 출구 인근 남부순환도로 사당 방면 4차로 중 1차로를 달리던 이모(24)씨가 술기운을 이기지 못해 도로 위에서 잠들었다.

뒤따라오던 차들이 경적을 울렸지만, 이씨는 잠에서 깨지 못했다. 한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이씨의 차문을 두드리며 깨웠지만 소용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역시 이씨를 깨우기 위해 차문을 두드리며 소리쳤다.

이 과정에 갑자기 잠에서 깬 이씨가 곧바로 차를 출발시켰다.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에, 경찰은 몸으로 차 앞을 가로막으며 그의 운전을 제지했다. 이어 경찰은 이씨를 차에서 내리게 한 뒤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음주측정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이씨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02%의 만취 상태였다.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를 일단 귀가시켰으며 추후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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