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링’을 연출한 나카타 히데오 감독 최신작 ‘극장령’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극장령’은 한 연극 조연배우로 발탁된 여주인공 ‘사라’가 극장 안에 기묘한 존재가 있단 사실을 눈치 채면서 벌어지는 기담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예고편은 나카타 히데오 감독의 데뷔작 ‘여우령’의 한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 장면을 통해 감독은 ‘극장령’이 ‘여우령’과 ‘령(霊)’이란 단어로 묶이는 한 핏줄 영화임을 강조한다.
극중 주인공 ‘사라’ 역을 맡은 일본 여성 아이돌 그룹 AKB48의 멤버 시마자키 하루카의 모습이 시선을 모은다.
특히 데뷔 이래 지난 20년간 공포 영화만을 만들어온 J-호러 거장인 나카타 히데오 감독의 노하우가 이 작품에서 어떤 방식으로 스며들어 있을지 궁금케 한다.
영화 ‘극장령’은 오는 9월 1일 개봉 된다. 15세 관람가. 99분.
사진 영상=제인앤유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