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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려고? 속옷차림으로 구걸하는 러시아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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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타타르스탄 공화국 수도 카잔의 한 도로. 속옷 차림의 여성들이 차를 잡아 세우고는 돈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언뜻 보면 ‘직업여성’ 같아 보이지만 사실 이들은 일종의 ‘신부수업’을 받는 평범한 여성들이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남편감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는 학원의 수강생들로 수업의 실습차 길거리로 나선 것이다. 이날 수업의 실습 과제는 속옷 차림으로 운전자들에게 접근해 옷을 살 돈이 없다며 구걸하는 것. 학원 측은 수강생들에게 결혼에 성공하는 데 필요한 ‘용기’에 대해 알려주고자 이 같은 과제를 내줬다고 언론은 전했다.

이같은 수업을 위해 러시아 타타르스탄 공화국의 여성들이 학원에 내는 돈은 우리 돈으로 약 43만 원. 여성들이 돈까지 지불하며 이런 학원에 다니는 것은 이 지역의 남녀 성(性)비 불균형 때문이다. 실제로 러시아에서는 짝 찾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미혼여성이 1천만 명이나 될 정도로 심각한 ‘여초 현상’ 때문에 일부다처제를 도입하는 주장까지 나온 바 있다.



사진·영상=DON 5K/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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