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노숙인을 도와주세요!” 英 총리에 일침 가하는 5살 소녀 화제

“노숙인을 도와주세요!” 英 총리에 일침 가하는 5살 소녀 화제

김형우 기자
입력 2016-10-07 18:14
업데이트 2016-10-07 18:2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영상 캡처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에게 일침을 가한 다섯 살 소녀의 영상이 최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국 코번트리에 사는 브루크 블레어(5)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브루크의 엄마 홀리 매튜가 지난달 19일 SNS에 올린 영상에는 노숙인 문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브루크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영상에서 브루크는 눈을 부릅뜬 채 자신을 소개하고는 “테레사 메이, 당신에게 할 말이 있다”고 운을 뗍니다. 그리고는 “어젯밤 거리에서 수많은 노숙인을 봤다. 당신도 거리에 나와 봐야 한다. 그들에게 과자, 초콜릿, 샌드위치를 주고 집을 지어줘야 한다”고 주장하고서 “나는 5살밖에 되지 않아 할 수 있는 게 없다. 저축을 하고 있지만 충분치 않다”는 말도 덧붙입니다. 마지막으로 브루크는 “당신은 노숙인을 도울 돈이 많이 있다. 거리로 나가 그들을 도우라. 그것이 바로 당신이 해야 할 일이다. 나는 매우 화가 나 있다”고 지적하며 영상을 끝마칩니다.

매튜는 자신의 블로그에 “딸이 가끔 노숙인은 왜 집이 없느냐는 질문을 던진다”며 “누구에게 책임이 있냐 묻고는 메이 총리에게 보낼 영상을 찍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영상=Holly Matthews/유튜브

영상팀 seoultv@soe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