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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에게 잡힌 임팔라, 반전은 없었다

악어에게 잡힌 임팔라, 반전은 없었다

문성호 기자
입력 2016-10-15 13:08
업데이트 2016-10-1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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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마시던 새끼 임팔라가 악어 공격에 속절없이 당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안타까운 이 순간은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국립공원 보안업체 관계자 로저 페드로(57)에 의해 촬영됐다.

공개된 영상은 악어에게 잡혀 물속으로 끌려들어 가는 새끼 임팔라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후 악어에게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몸부림치는 녀석의 모습이 이어진다. 그럼에도 결국 물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참담한 최후를 맞이하는 녀석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 순간을 지켜본 로저 패드로는 “처음으로 악어의 사냥을 보게 되어 흥미로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임팔라가 너무나 가여웠다. 악어에게서 녀석이 벗어나길 간절히 원했지만 결과적으로 그렇게 되지 않았다”며 “테라핀(거북)까지 나타나 임팔라의 상처를 파고들었다”며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 영상=Kruger Sightings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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