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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두 형제의 특별한 양몰이, ‘램스’ 메인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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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램스’ 스틸컷

제68회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수상작 ‘램스’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 작품에 대해 뉴욕타임즈는 “전 세계가 만족할만한 영화”라고 호평했고, 월스트리트 저널과 버라이어티는 각각 “무표정 코미디의 완성”, “멋진 반전과 감동이 있는 아름답고 가슴 아픈 영화”라고 평했다.

영화는 설원이 펼쳐진 아름답고 평화로운 아이슬란드의 시골 마을이 배경이다. ‘키디’와 ‘구미’ 형제는 이곳에서 양을 자식처럼 사랑으로 키우며 살고 있다. 그러나 둘은 40년 동안 말 한마디 하지 않은 남다른 사연을 가진 사이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을에 양 전염병이 발생하자 키우던 양들을 모두 죽이라는 지시가 떨어진다. 오매불망 양만 바라보고 살아온 형제들로서는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소식이다. 그렇게 두 사람은 양들을 살리기 위해 40년의 침묵을 깨고 비밀리에 의기투합한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동생 ‘구미’가 형 ‘키디’에게 개를 통해 편지를 전달하며 둘 사이에 직접적인 교류가 없었음을 암시한다. 또 양 전염병이 마을에 도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형제의 의기투합 과정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전염병을 막기 위해 마을의 모든 양을 도살하려는 정부의 태도와 이에 맞서 삶의 전부인 양을 지키기 위해 ‘키디’와 ‘구미’ 형제가 어떻게 난관을 돌파해 나갈지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40년 만에 의기투합한 형제의 이야기를 담은 ‘램스’는 제68회 칸 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대상을 받았으며 아카데미시상식, 밴쿠버국제영화제, 토론토국제영화제, 취리히영화제, 선댄스영화제 등 수많은 외국영화제에 초청됐다.

칸 영화제의 심사위원장 이자벨라 로셀리니는 “직접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 아이슬란드 북부 지역의 주민과 그들의 감정을 보는 것처럼 생생했다. 모든 사람과 동물 사이의 정(情)을 능수능란하고 코믹하게 다뤘다”며 주목할 만한 시선 대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11월 3일 개봉. 15세 관람가. 93분.

사진 영상=미디어컨텐츠스토어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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