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만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한 커플 유튜버의 도 넘은 장난이 논란을 사고 있다.
지난달 초 미국 출신 커플 유튜버 디아라 타일러와 켄 워커는 자신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De‘arra & Ken 4 Life’에 ‘죽은 여자친구 몰래카메라’(DEAD GIRLFRIEND PRANK)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디아라는 남자친구 켄이 외출한 사이 몰래카메라를 준비한다. 디아라는 가슴 부위에 상처 분장을 하는가 하면 온몸과 화장실에 가짜 피를 들이붓고는 마치 피살당한 척 누워 켄을 골려줄 셈이다.
잠시 후, 집으로 돌아온 켄은 피범벅으로 화장실에 쓰러져 있는 여자친구 디아라를 발견한다. 켄은 디아라를 흔들어 깨워보지만, 디아라는 꼼짝하지 않는다. 끝내 오열하는 남자친구의 모습에 디아라는 그제야 웃음을 터트리며 몰래카메라였음을 알린다.
평소 이 커플은 서로 장난을 치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화제를 만들지만, 이번 영상에 대한 누리꾼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재미있다”라는 반응과 함께 “장난이 지나치다”라는 댓글이 폭발적으로 달리는 것. 논란 속 영상은 한 달 새 940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De‘arra & Ken 4 Life/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