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심폐소생술로 강아지 살려낸 소방관

심폐소생술로 강아지 살려낸 소방관

김형우 기자
입력 2016-12-13 10:22
업데이트 2016-12-13 17:1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사진=Costi Tudor/페이스북
사진=Costi Tudor/페이스북

루마니아의 한 소방관이 연기에 질식한 강아지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냈다.

12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매셔블에 따르면, 지난 9일 루마니아 아르제슈주의 주도 피테슈티의 한 아파트에서는 화재가 발생해 51세의 남성이 중상을 입고, 그의 반려견이 연기에 질식했다.

남성은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강아지는 응급조치를 시행하지 않으면 금방이라도 질식사할 상태였다.

그때 한 소방관이 강아지의 흉부를 압박하고는 구강 대 구강 인공호흡을 시작했다. 소방관의 심폐소생술 덕에 강아지는 곧 의식을 되찾았다. 소방관은 강아지에게 산소마스크를 씌워주고 경직된 몸을 마사지해주었다.


이 모습은 사진기자의 카메라에 영상으로 담겼고 페이스북에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는 상황.

한편 수의학 전문가들은 심폐소생술로 동물을 살리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설명한다. 미국심장협회에 따르면, 심장마비에 걸린 사람이 심폐소생술로 살아날 확률은 20%인 데 반해 개나 고양이가 살아날 확률은 6%에 불과하다.

사진·영상=Costi Tudor/페이스북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