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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영상] “경찰이 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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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경찰청 페이스북 캡처

지난 1일 경찰청 페이스북에 공개된 실험 영상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경찰을 꿈꾸는 그대에게!’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영상은 경찰 지망생들과 어린 아이들에게 각각 “경찰이 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대답은 크게 달랐다. 영상은 먼저 경찰지망생들의 인터뷰로 시작한다. 이들은 체력시험의 비중이 높다거나 점수 비중이 높은 주요 시험 과목을 공략해야 한다거나, 경찰 시험 준비에 관한 노하우를 공유해야 한다는 등 그야말로 시험에 합격하기 위한 실질적인 답변을 내 놓았다.

이어 어린 아이들에게 같은 질문을 해봤다. “아이들은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를 시작으로 “방학 때 봉사활동을 많이 가야 되고…”, “착한 사람이어야 되고…”, “짜증 내면 안 되고… 성실하고, 용기 있고, 솔직하게…”라며 순수한 답변들을 쏟아냈다.

“왜 경찰이 되고 싶으냐?”는 질문에는 “어떤 할머니가 수레를 끌고 가는데 경찰이 도와줬다”고 답하며,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다. 억울한 사람들이 없게…”,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사람이 되고, 나중에 커서 꼭 멋있는 경찰이 되겠다”는 등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 영상을 지켜본 경찰지망생들은 조금 전 자신들의 답변에 머쓱해했다. 한 경찰지망생은 “수험생활에 지치다 보니까 원래 뭘 하고자 했는지, 잃어버린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경찰지망생은 “기본적인 것을 많이 놓치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다시 한 번 같은 질문을 해봤다. 한 경찰지망생은 “정말 위험한 상황에서 국민 한 분을 위해서 내가 그 위험한 곳으로 갈 수 있을 건지…”라며 초심으로 돌아가 진지하게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찰청 뉴미디어소통계 서광원 경감은 “경찰관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진정한 경찰의 의미를 일깨워주고, 현업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초심을 잃지 말자는 의미에서 영상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영상은 14일 오후 3시 현재 조회수 13만여 회, 좋아요 4100여개 등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 영상=경찰청 페이스북, 유튜브 채널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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