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uinness World Records
일본의 한 남학생이 이색 도전으로 기네스 세계 신기록에 올랐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UPI통신에 따르면, 일본 대학생 사토유키 후지무라는 최근 일본 아사히TV ‘탐정! 나이트 스쿠프’(探偵ナイトスクプ)에 출연해 기네스 세계 신기록에 도전했다.
사토유키가 도전한 종목은 ‘핑거 스냅’(엄지와 중지로 딱 소리를 내는 것). 1분 동안 딱 소리를 얼마나 많이 내느냐가 기준이었다. 이 종목의 신기록 보유자는 젠스 구드만센으로, 그는 1분 동안 278번의 핑거 스냅을 한 기록을 가지고 8년간 신기록 타이틀을 유지해왔다.
정확한 판정을 위해 이날 스튜디오에는 두 명의 사운드 엔지니어가 자리했고 초고속 카메라까지 동원됐다. 카운트가 시작되자 사토유키는 몸을 들썩이며 온 힘을 다해 딱 소리를 냈다. 그가 1분 동안 낸 딱 소리는 무려 296번. 종전 기록보다 무려 18번이 많았다.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운 사토유키에 대해 그의 모친은 “사토유키가 10대 때부터 이 독특한 기술을 연마해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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