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etease
중국에서 여학생을 집단 성추행하는 남학생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SNS에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9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스트는 최근 중국 광둥성 잔장시 우촨현의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집단 성추행 사건을 보도했다.
SNS에 공개된 영상에는 한 여학생을 둘러싼 여러 명의 남학생이 강제로 입을 맞추는 모습이 담겨 있다. 여학생은 손으로 얼굴을 가려보지만, 남학생들의 성추행은 계속된다.
영상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은 분노했다. 하지만 이들을 더욱 분노케 한 것은 교육 당국의 태도였다.
교육 당국의 한 관계자는 현지 언론에 “여학생은 어떠한 해도 입지 않았다”며 “남학생들은 단지 장난을 친 것”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누리꾼들은 “남학생들을 처벌하지 않으면 나중에 커서 흉악범이 될 것이다”, “키스가 장난이라고 말하는 교육 당국은 비정상적이다”라며 교육 당국에 적절한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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