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아이가 아파요” 성숙한 시민의식이 만든 골든타임

“아이가 아파요” 성숙한 시민의식이 만든 골든타임

문성호 기자
입력 2017-10-28 09:40
업데이트 2017-10-28 11:1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사진출처=경찰청 페이스북
사진출처=경찰청 페이스북

경찰이 아픈 아이를 순찰차에 태워 병원으로 옮기는 사이 포착된 성숙한 시민의식이 화제다.

지난달 23일 오후 ‘풍물축제’가 열린 인천 부평동 부평시장역 오거리에서 승용차 한 대가 위태롭게 도로를 가로질러 경찰관 앞에 멈춰 섰다. 차 안에는 고열에 시달리는 3살 난 남자아이가 타고 있었다.

아이의 상황을 본 경찰들은 신속하게 아이를 순찰차로 옮겨 병원으로 향했다. 이 과정에 시민들이 차선을 옮기며 길을 터주었고, 모범택시 운전자들은 재빨리 교통을 정리해 순찰차가 순조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왔다.

양보와 배려가 기반이 된 성숙한 시민의식과 경찰관의 수고로 아이는 무사히 병원에 도착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훈훈한 사연이 담긴 이 영상은 지난 25일 경찰청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