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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리 전화기’ 앞에 사용법 몰라 쩔쩔매는 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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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Kimberly Phillips 페이스북)

지금 소개하는 영상을 보고 웃음이 나오는 분들은 아마 어느 정도 나이가 들었음을 인정해야 할 거 같다.

회전식 전화기(rotary phone) 사용법을 몰라 끙끙대는 한 십대의 사연을 지난 27일(현지시각) 외신 미러가 소개했다.

엄마인 킴벌리 필립스(Kimberly Phillips)가 자식들에게 재밌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아이들이 한 번도 본 적 없는 다이얼 전화기를 갖다 놓고 엄마한테 전화걸기 미션을 줬다. 가족 구성원 중 기계를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인정 받고 있는 십대 브레일런 데이글(Braylon Daigle)이 전화기 앞에 자신있게 섰다.

하지만 스마트폰 터치 스크린에 익숙한 소년은 전화를 거는 방법은 물론, 번호가 적혀 있는 동그란 구멍 안에 손가락을 넣고 돌리는 ‘기본 작동법’ 조차 몰라 끙끙댄다. 영상을 찍고 있는 엄마는 촬영 내내 웃음을 참지 못한다.

소년은 이러저러한 방법으로 ‘엄마와의 통화’를 계속 시도한다. 수화기를 귀에 대고 ‘삐’ 소리만 들릴 뿐 아무런 ‘진전(?)’이 없자 다시 내려 놓고 ‘작동 불능’ 전화기라며 짜증까지 낸다. 자칭타칭 ‘테크 가이(tech guy)’는 자존심이 상하고 엄마의 웃음 소리까지 점점 더 커지자 마지막 시도를 한다.

이마저 실패하자 소년은 주머니에서 스마트 폰을 꺼낸다. 이를 본 엄마가 “아들아 무얼 하려고 하니? 구글에 알아보려고 하니?라며 웃으며 묻는다.

▲ 사진출처(Kimberly Phillips 페이스북)

이 영상을 찍은 엄마 브레일런은 1979년에 태어났다. 그 당시에도 현대의 키패드 전화기는 걸음마 단계였다. 일반적으로 스마트 폰의 탄생은 2007년 런칭한 애플의 아이폰이며 3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직 회전식 전화기를 보거나 사용해 본 적 없는 분들에게 참고로 사용법을 알려드린다. 먼저 수화기를 든다. 상대방 전화번호를 생각하고 번호가 적인 동그라미 안에 손가락을 넣고 시계 방향으로 돌린다. 이렇게 상대방 전화번호를 하나하나 다 돌린다.

마지막으로 상대방이 전화를 받을 때까지,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생각보다 쉽고 간단하다.


사진·영상=Kimberly Phillips/페이스북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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