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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판 세 살 아이 방, 순식간에 정리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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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대사탕 준다는 말에 순식간에 방을 정리한 3살 에반스(유튜브 영상 캡처)

아이들을 ‘매수’하기 위해선 사탕, 아이스크림 혹은 케이크처럼 단 맛 물씬 풍기는 군것질이 역시 최고다. 이 사실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아이 엄마가 찍어 올린 재밌는 영상이 화제다.

방 정리에 관심 없던 3살 짜리 사내 아이가 막대 사탕 하나로 새롭게 ‘거듭난(?)’ 사연을 지난 2일(현지시각) 외신 데일리 메일이 소개했다. 단지 1,500명의 팔로워만 가지고 있었던 아이 엄마는 이 영상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자 게시된 지 하루 만에 9만 여명 누리꾼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물론 이러한 폭발적 반응은 전혀 예상치 못한 것이었다.

빠른 배속으로 편집된 영상 초반부에 미국 텍사스 달라스에 살고 있는 할렘 피닉스 존스-에반스(Harlem Phoenix Jones-Evans·3)라는 아이가 방 바닥에 누워 장난감을 만지며 ‘태평성대’를 누리고 있다. 주위엔 많은 장난감과 신발 등으로 난장판이 된지 오래된 듯 보인다. 매일 아이 방을 청소하는 건 엄마인 에리카 이반(Erica Evans·3)의 주업무다.

늘 봐왔던 방 모습이었지만 영상을 찍게 된 그 날만은 도저히 참기 어려웠던 거 같다. 아이에게 방을 청소하면 막대사탕을 주겠다고 ‘제안’한 것이다. 그리고 아이의 반응 모습을 고스란히 영상에 담았다.

영상 속 아이는 ‘막대사탕’을 주겠다는 말을 듣자 ‘벌떡’ 일어나 방을 빠른 속도로 정리하기 시작한다. 장난감을 바구니 넣고 책꽃이 칸에도 잘 정리해 올려 놓는다. 깨끗이 방을 정리하고 엄마에게 확인시켜주러 들어온 시간까지 2분 남짓 된다. 몇 배속 인지 확인할 수는 없지만 3배속으로 편집했다고 생각만 해도 총 6분이다. 3살짜리 아이치고는 과히 엄청난 속도라 인정할 수 밖에 없다.

▲ 할렘 피닉스 존스 에반스(Harlem Phonex Jones-Evans) 사진출처:Instagram/@harlemandivory

엄마 에리카는 “세 살 밖에 안된 아들이 정말로 완벽하게 일을 끝냈다”며 놀라워 했다. 또한 “상상력이 풍부한 다른 아이들처럼 우리 아이도 그렇게 내버려 뒀다. 하지만 그렇게 엉망인 방을 청소하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리는지 깨닫게 해주고 싶었다”며 “막대 사탕 하나만을 제안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효과를 볼 수 있을지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 영상을 본 많은 누리꾼들은 “막대 사탕은 위대하다”, “3살 치고는 정말 초스피드 정리다”, “엄마가 진정한 협상가인 거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Instagram/@harlemandivory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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