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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무리 공격에 사파리 파크 갇힌 관람객

사자 무리 공격에 사파리 파크 갇힌 관람객

입력 2018-02-24 10:42
업데이트 2018-02-2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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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WNS
사진=SWNS

영국의 한 사파리 파크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사자 무리 가운데 둘러싸여 50여 분간을 옴짝달싹하지 못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영국 중서부 우스터셔주 웨스트 미들랜드 사파리 파크에서 일어났다. 사파리 투어를 마치고 출구 쪽을 향하던 차량을 갑자기 사자 무리가 덮쳐 포위한 것이다. 하지만 동물원 측은 일시적으로 출구를 봉쇄하고 열어주지 않았고, 차에 타고 있던 관람객들은 한동안 공포에 떨어야만 했다.


관람객이 차 안에서 찍은 영상에는 아찔했던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다. 사자 무리가 맹렬히 달려와 차를 들이받는 모습은 관람객들이 느꼈을 공포를 짐작게 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사자의 공격을 받아 긁힌 자국들이 남았다.

사진=SWNS
사진=SWNS

이와 관련해 사파리 파크 측은 “사자들이 출구 가까이에 몰려 있었기 때문에 잠시 출구를 막아놨던 것”이라며 “숙련된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관람객의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며 고객 대응팀이 이번 일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영상=Daily Mail/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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