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소리 내면 죽는다’는 독특한 설정의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가 4월 개봉을 앞두고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는 소리를 내는 순간 공격을 받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한 가족의 숨 막히는 사투를 그렸다. 배우 에밀리 블런트와 그녀의 실제 남편이자 배우 겸 감독인 존 크래신스키가 부부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모든 것이 파괴된 황폐한 세상 속에서 오로지 살아남기 위해 숨죽이며 지내는 한 가족의 처절한 사투가 담겨 있다.
발소리를 없애기 위해 정해진 길로만 조심스럽게 발을 내딛던 가족은, 아기의 장난감 소리가 나는 순간 위기에 처한다. 아이를 구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달리는 아버지의 모습은 극의 긴장감을 고스란히 느끼게 한다.
‘침묵이 깨지는 순간 공격이 시작된다’는 카피를 통해 ‘콰이어트 플레이스’가 가진 단순하고 명확한 콘셉트와 독특한 설정을 드러내는 동시에 힘겨운 생존 미션을 가진 한 가족의 눈물겨운 사투를 궁금케 한다.
4월 개봉 확정과 함께 1차 예고편을 공개한 영화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특별한 긴장과 스릴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