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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도심서 헬리콥터 강으로 추락…승객 5명 사망

뉴욕 도심서 헬리콥터 강으로 추락…승객 5명 사망

입력 2018-03-12 17:55
업데이트 2018-03-1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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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에서 헬리콥터 한대가 이스트강으로 추락해 탑승객 6명 중 승객 5명 전원이 숨지고 조종사 1명은 구조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께 유로콥터 AS350 기종 헬기가 뉴욕 이스트 강의 루스벨트 섬 북쪽 근처 지점에 추락했다.

이 헬기에 탄 승객 5명 중 2명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3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탈출 후 구조된 조종사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대니얼 니그로 뉴욕 소방총감에 따르면 잠수부들이 사고 현장에 왔을 때 헬기는 뒤집힌 채 강물 속 수심 50피트(약 15m) 아래에 가라앉아 있었다.

승객들 몸에는 벨트가 단단하게 채워져 있었으며 잠수부들은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벨트를 잘라 제거해야 했다.

사고 헬기는 뉴욕 관광·전세 서비스 업체인 ‘리버티 헬리콥터’ 소속으로, ‘사진 촬영’ 목적으로 개인이 빌렸다고 경찰은 밝혔다.

유튜브 영상 캡처.
유튜브 영상 캡처.
트위터에 올라온 목격 영상에는 해 질 무렵 빨간 헬기가 강물을 향해 하강하고, 많은 물을 튀기면서 떨어진 뒤 오른쪽으로 기울어지는 모습이 담겼다.

미국 연방항공청(FAA)과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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