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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볼래요? 운전중 스마트폰 보다 사고난 모습

이래도 볼래요? 운전중 스마트폰 보다 사고난 모습

박홍규 기자
입력 2018-03-19 11:17
업데이트 2018-03-1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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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운전중 스마트폰을 보다 사고난 모습(유튜브 영상 캡처)
오토바이 운전중 스마트폰을 보다 사고난 모습(유튜브 영상 캡처)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면서 걷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로, 스마트폰(smart phone)과 좀비(zombie)의 합성어인 ‘스몸비(smombie)’라는 신조어가 있다. 이런 스몸비들로 인해 크고 작은 많은 사건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그만큼 거리를 걸으면서 스마트폰을 본다는 건 매우 위험하다는 뜻이다.

지난 18일(현지시각) 중국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 운전자가 핸드폰을 보다 마주오는 자동차가 충돌한 사건을 중국 매체 소후 티비에서 보도했다. 스마트폰(smart phone)과 바이커(biker)의 합성어 ‘스마커(smaker)’라는 스몸비와 유사한 신조어가 생기지 않을까 우려된다.

영상 속엔, 노란색 옷을 입은 오토바이 음식 배달원이 마주오는 차와 정면 충돌한다. 이 충격으로 차의 앞 유리 뿐 아니라 오토바이와 차량도 크게 파손됐다. 영상 속 정지된 사진을 보면 오토바이 운전자가 운전하면서 핸드폰을 보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것도 차가 다니는 대로에서 말이다. 목숨을 아무리 내놓고 운전한다고 해도 유분수다.

오토바이 운전중 스마트폰을 보다 사고난 모습(유튜브 영상 캡처)
오토바이 운전중 스마트폰을 보다 사고난 모습(유튜브 영상 캡처)

결국 구조대가 도착해 병원으로 후송된 이 남성은 다행히 골절상만 입었다고 한다. 하지만 당국은 이 남성에게 사고의 책임을 물어 15일간 구류와 벌금 53만원을 내도록 했다.

소중한 생명을 건진 값어치에 비해 너무나 가벼운 벌금이지만 이 사고를 통해 큰 교훈을 얻었기를 바란다.



사진 영상=AroundThe World/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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