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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 군용헬기에 부딪힐 뻔한 여기자

‘아슬아슬’ 군용헬기에 부딪힐 뻔한 여기자

김형우 기자
입력 2018-07-09 10:06
업데이트 2018-07-0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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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주로에서 촬영 중이던 기자 바로 위로 군용헬기가 아슬아슬한 비행을 하는 순간이 포착됐다.

이 아찔한 순간은 최근 아시아 남부 카스피해 연안에 있는 아제르바이잔공화국의 한 공군기지에서 촬영됐다. 당시 이곳에서는 아제르바이잔 공군 100주년 행사가 진행됐다. 러시아 매체 코카서스 포스트의 한 여기자는 Mi-24 하인드 공격 헬기의 이륙하는 모습을 뒷배경 삼아 리포팅을 진행하고 있었다.

바로 그때 헬기가 강력한 바람을 일으키며 기자의 머리를 스치듯 지나갔다. 하지만 기자는 아랑곳하지 않고 침착하게 방송을 이어나갔다. 자칫 큰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자의 담대한 모습을 칭찬하는 한편 활주로에서 펼쳐진 무모한 리포팅을 지적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코카서스 포스트의 공식 유튜브에 공개되며 9일 현재 100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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