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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아들 문신 시킨 엄마 ‘아동 학대’ 비난

9살 아들 문신 시킨 엄마 ‘아동 학대’ 비난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18-09-28 13:41
업데이트 2018-09-2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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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을 시술받고 있는 9살 소년
문신을 시술받고 있는 9살 소년

어린아이가 엄마 품에 안겨 문신을 시술받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 현지 매체는 어린아이가 엄마와 함께 문신을 받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문신을 시술받는 아이는 미국 오하이오에 거주 중인 9살 소년으로 알려졌다.

영상에는 9살 소년이 엄마의 무릎 위에 앉아 팔에 문신을 시술받고 있다. 아이는 눈물을 보이진 않지만 고통스러운 듯 “이제 끝난 거냐”고 계속 물어본다.

아이가 고통스러워하자 그의 부모는 “괜찮다. 거의 끝나간다”며 아들을 달래기도 한다.

시술이 끝난 아들의 팔에는 검은색으로 이니셜 ‘S’가 새겨졌다.

영상을 본 누리꾼은 “아이는 아직 진정으로 자기가 무엇을 원하는지 잘 모른다”, “문신 같은 결정을 내릴 만큼 성숙한 나이가 아니다” 등 어린 나이에 문신을 하도록 허락한 부모에게 비난을 가했다.

논란이 일자, 현지 경찰은 아이의 집을 방문했고 아이의 상태를 확인했다. 경찰은 “아이는 학대를 받고 있지 않으며, 스스로가 문신을 하고 싶어서 엄마에게 부탁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사진·영상=LoL 에브리데이/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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