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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기자에게 데이트 신청한 풋볼 선수, 그 이유가?

미녀 기자에게 데이트 신청한 풋볼 선수, 그 이유가?

손진호 기자
입력 2018-11-23 13:47
업데이트 2018-11-2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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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ESPN ESPN 스포츠기자 로라 러틀리지(Laura Rutledge)가 리포팅하고 있는 모습.

미국의 한 대학 풋볼선수가 미녀 기자에게 데이트신청(?)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ESPN 스포츠기자 로라 러틀리지(Laura Rutledge·30)가 사과의 뜻으로 데이트신청을 받은 사연을 소개했다.

지난 17일 로라는 조지아 불독스 대 매사추세츠 미니트맨의 풋볼 경기 중 그라운드 밖에서 리포트 중이었다. 불독스의 러닝백 프레이더 허드슨(Prather Hudson)이 상대팀의 방어를 피해 질주하다 그만 로라와 충돌, 그녀를 넘어뜨렸다.

경기 후, 로라는 자신의 트위터에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오늘 애선스에서 경기가 열렸다. ” 사건 발생 후 저를 도와준 조지아대학교의 운동선수들에게 감사한다. 비록 제가 게이터(플로리다대학교 풋볼팀 이름)지만...“ 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프레이더는 ”오늘 넉 다운시켜서 미안하다“면서 ”하지만...7시에 데리러 갈 수 있다“는 우스갯소리의 데이트 신청과 함께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로라는 이를 거절하며 ”전 이미 결혼했다“고 답했다.

본인 때문에 수난을 겪은 로라에게 남긴 프레이더의 지난 20일 트윗은 7만 3600여 건의 리트윗과 39만 6800여 건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조지아 불독스가 매사추세츠 미니트맨에 66-27로 이겼다.

한편 전 미스 플로리다 출신의 로라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내야수 조시 러틀리지와 2013년 12월에 결혼했으며 현재는 ESPN의 스포츠 기자로 활동 중이다.



사진·영상= ESPN / Reset Gaming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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