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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그 안에는 사람이 없기를…” 어느 소방관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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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모 유튜브 채널 캡처.

화재 현장에 출동하는 한 소방관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EBS 모바일 오리지널 콘텐츠 브랜드 모모(MOMOe) 유튜브 채널에는 강동소방서 현장대응단 구조대 3팀에 근무하는 나행한 소방교 이야기가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나행한 소방교 시점으로 촬영된 이 영상은, 그가 어느 화재 현장으로 출동하는 과정이 담겼다. 긴박하고 거친 화면과 나행한 소방교의 차분한 인터뷰가 더해져 깊은 울림을 전한다.

인터뷰에서 나 소방교는 “불은 항상 무섭다”며 “불은 언제 어떻게 별할지 모르고, 저나 다른 동료의 목숨을 언제든지 앗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두렵다”고 고백한다.

화재 현장에 대해 그는 “몸이 뼛속부터 뜨거워지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한발자국도 들어갈 수 없을 것 같은 뜨거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화재 현장에 들어갈 때 갖는 마음에 대해 나 소방교는 “제발 그 안(화재 현장)에 사람이 없기를 기도하면서 그렇게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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