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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손수레서 쏟아진 고철과 시민들의 따뜻한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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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9일 경기도 양주시의 한 왕복 2차선 도로에서 고철이 쏟아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할머니를 한 여성이 돕고 있다. [사진·영상=경기북부지방경찰청 제공]

고철을 싣고 가다 어려움을 겪는 할머니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시민들의 모습이 공개돼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9시 30분. 순찰차를 타고 경기도 양주시 남방동의 한 왕복 2차선 도로를 달리던 경찰은 비상등을 켠 채 정차한 승용차를 발견했다.

승용차 뒤에는 할머니 한 분이 서 계셨고, 여성 A씨가 바닥에 쪼그려 앉은 채 무언가를 묶고 있었다. 경찰이 순찰차에서 내린 뒤 다가가자 A씨는 “고철을 수레에 고정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할머니가 손수레를 끌고 가던 중 도로에 고철이 쏟아져 어려움을 겪고 있자, 그 모습을 본 A씨가 즉시 차를 세워 돕기 시작한 것이다.

▲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제공]
경찰은 먼저 A씨를 도와 순찰차에 있던 폴리스라인을 이용, 고철을 고정하는 작업을 했다. 이 과정에 지나가던 남성 두 명도 힘을 보탰다. 잠시 후, 고철을 단단히 고정한 손수레를 할머니가 무사히 끌고 갈 수 있도록 경찰은 인도까지 이동을 도왔다.

선뜻 도움의 손길을 건넨 시민들의 따뜻한 모습은 지난 8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소개했다. 경찰은 해당 사연을 담은 1분 45초 분량의 영상을 통해 도움을 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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